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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연속 안타 행진 종료...최지만은 멀티 홈런
입력 2017-07-03 11:13 
박병호의 연속 안타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춰섰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 소속 박병호가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4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때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0.222에 머물렀던 시즌 타율을 0.249까지 끌어올렸다. 이 기간 2루타 3개 홈런 1개 5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은 침묵했다. 팀 전체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이날 로체스터는 5개 안타를 산발로 때리며 한 점도 내지 못하고 0-3으로 패했다. 득점권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잔루는 6개였다.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트리플A)의 최지만은 이날 맥코이필드에서 열린 포우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 3번 1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 솔로 홈런, 3회 희생플라이, 4회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14-7 대승을 이끌었다. 상대 선발 숀 하빌랜드를 상대로만 2개 홈런을 때리며 시즌 타율을 0.286까지 끌어올렸고, 시즌 홈런 기록을 8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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