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상아프론테크, 2분기 사상 최대 이익 전망"
입력 2017-07-03 07:49 
자료 제공 =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448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이 줄어든 이유는 마진이 박한 LCD 카세트 부문이 부진한 탓이며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 이형필름과 증대형 배터리 캡 어셈블리 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어져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멤브레인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멤브레인 생산 공장 증축을 완료했다"면서 "현재 자동차용 공조기 필터 제품을 생산 중이며, 특수복 섬유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반도체 산업용 필터 및 핸드폰 부품 등 진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어 국내 대기업들이 수입하고 있는 제품을 대체해 나가며 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신규 아이템들의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고 멤브레인 신소재의 성장 스토리가 펼쳐질 내년 그림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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