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의자 정 씨 추가범죄 더 있나?
입력 2008-03-19 21:30  | 수정 2008-03-20 08:56
피의자 정씨가 과거에도 노래방 도우미를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씨의 추가범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추가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 모씨의 과거 행적이 속속 밝혀지면서 수사의 초점이 추가 범죄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피의자 정씨는 2004년 군포 전화방 도우미 실종사건 때 실종된 정 모 여인과 마지막으로 통화했습니다.

당시 정씨는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인터뷰 : 김병록 / 안양경찰서 형사과장
-"군포서 사건 혐의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 사건 종결되는 대로 군포서와 협조하겠다."

2005년에는 피의자 정씨가 자신의 집에서 또 다른 노래방 도우미 A씨를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정씨의 집에서 손이 묶인 채 폭행당했고, 정씨가 한 눈 판 사이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사건은 흐지부지 종결됐습니다.

인터뷰 : 김병록 / 안양경찰서 형사과장
"(2005년 50대 여성 성폭행 했다는데 사실인가?) 그 부분은 서류 자체가 없다. 피해자가 진술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씨가 구속됨에 따라 군포 전화방 도우미 실종사건 등 유사범죄와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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