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열려…`사람 중심 사회적경제 주도`
입력 2017-06-30 11:13 

중소기업청은 '제5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를 지난 6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협동조합 조합원과 근로자 100여명을 비롯해 농협·수협·신협 등 개별법 협동조합과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영상 인사말에서 "경제양극화와 불평등 극복 방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제품구매 확대와 접근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이번 기념식을 기존 행사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협동조합 조합원과 근로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전면 개편해 조합원 이야기, 협동조합의 우수상품과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다양한 코너 등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사례를 통해 현장의 보람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또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 협동조합과 유공자에 대한 부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표로 협동조합의 비전을 보여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과 동네방네협동조합을 포함해 일자리창출·취약계층지원·지역사회공헌·소상공인경쟁력강화 등 분야에서 12개 협동조합과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4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협동조합 박람회는 7월 2일까지 열리며 151개의 전시부스에서 청년·프랜차이즈· 해외진출·신기술·공예·패션뷰티· 농산물 등 테마별 협동조합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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