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피의자 공개수배…신고보상금 최대 500만원
입력 2017-06-29 10:15 
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피의자 공개수배/사진=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피의자 공개수배…신고보상금 최대 500만원


경찰이 창원 골프장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 용의자 2명을 공개 수배하고 신고보상금으로 최대 500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경남 창원의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한 뒤 살해한 용의자 31살 심천우씨와 36살 강정임씨가 공개 수배됐습니다.

심 씨는 키 175cm, 몸무게 90kg 체격으로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고 강 씨는 키 165cm의 보통 체격으로 단발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철저한 계획에 의해 피해자 A(47)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를 차량 트렁크에 싣고 전남 순천 근처 저수지에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심 씨는 위장 번호판 2개와 여장을 할 수 있는 가발까지 준비하는 등 사전에 철저히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 가족에게 몸값 요구도 하지 않고 살해한 점과 인출한 현금이 480만 원에 불과한 점을 볼 때 단순히 돈을 노린 범행이 아닐 가능성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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