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눈여겨 볼 일정은…'상징적 장면' 나올까
입력 2017-06-28 19:30  | 수정 2017-06-28 19:50
【 앵커멘트 】
이번 방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어떤 모습으로 이뤄지느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첫 만남인 백악관 만찬과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이벤트까지 상징적인 만남의 장면을 최중락 기자가 미리 예측해봅니다.


【 기자 】
우리시각으로 모레(30일) 아침 7시.

백악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 악수를 건넵니다.

과거 정상들에게도 강한 힘을 과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손 힘을 문 대통령이 어떻게 받아넘길지가 한미정상회담의 서막을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숙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 여사의 패션 등도 만찬 분위기를 좌우할 예정입니다.

상견례를 마친 후 문 대통령은 다음 날 다시 백악관을 방문해 1시간 30분 가량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지난 26일)
-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큰 틀에서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폐기를 위한 '제재'를 , 사드와 관련해 '조기 배치'를 강조하면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이 회담 후 어떤 이벤트로 우호와 신뢰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골프카트를 몰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로즈가든 산책,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회동을 가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번 첫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어떤 상징적인 장면이 나올지 그 해석과 함께 역사에 기록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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