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출국
입력 2017-06-28 19:30  | 수정 2017-06-28 19:4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모레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핵과 사드 배치 등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마련된 대통령 전용기에 올라섭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3박 5일간의 해외순방길에 나선 겁니다.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엔 6·25 전쟁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고, 경제인 간담회 등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현지시각으로 29일 저녁에 이뤄집니다.


문 대통령은 상하원 지도부 간담회를 가진 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초청하는 백악관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트럼프 대통령 내외분의 각별한 환대와 함께, 미국이 한미 동맹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지시각으로 30일, 한국 시각으로 모레(30일) 밤늦게 정상회담을 하고, 회담을 마치면 양국 정상이 공동 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우의와 신뢰를 쌓고 이를 토대로 한미 동맹 강화 기반을 탄탄히 하며…."

순방 마지막 날에는 재미 동포를 만나고, 3박 5일의 일정을 보낸 뒤 다음 달 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문 대통령은 미국 순방에서 돌아온 뒤 연이어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본격적으로 외교무대에 데뷔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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