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P2P금융 렌딧 "분산투자하면 실효세율 10.9%로 절세"
입력 2017-06-28 15:17 
[사진제공 = 렌딧]

P2P채권에 투자시 분산투자를 이용하면 위험분산은 물론 세금까지 아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P2P금융 렌딧은 28일 누적분산투자건수 200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렌딧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평균 실효세율이 P2P투자세율인 27.5%보다 낮은 1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절세 효과는 렌딧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분산 투자 추천 시스템인 '포트폴리오 2.0' 덕분이라고 렌딧은 설명했다. 이는 투자자가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기존 투자 성향을 분석해 3가지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쉽고 편리하게 투자금을 분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예상 연수익률과 손실률에 따라 절세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의 3가지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각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50건 이상의 채권이 포함돼 있다.
렌딧의 누적분산투자 건수는 지난 20일 현재 총 207만1677건이다. 2015년 7월11일 투자 모집을 시작한 이후 23개월 만에 만들어 낸 성과다. 투자자 1인 평균 분산투자 채권 수는 153건으로 나타났다.

렌딧 투자자들의 평균 실효세율은 10.9%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P2P 투자 세율인 27.5%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은행 예적금 이자소득세인 15.4%보다도 낮다.
렌딧의 채권 당 최소 투자 금액은 5000원으로 P2P금융기업 중 가장 소액으로 분산해 투자할 수 있다. 소액으로 잘게 쪼개 여러 개의 채권에 분산 투자할 경우 과세시 원 단위 세금이 절사되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크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가장 중요한 투자자 보호 정책은 분산투자라고 생각해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 한 번에 추천할 수 있는 분산투자 채권 수 역시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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