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가리고 아웅" vs "저렴하게 타서 좋죠" SRT 통합 논란 속… 특별할인 이벤트
입력 2017-06-28 15:00  | 수정 2017-07-05 15:05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한 승객이 곧 1천만명을 넘길 전망입니다.

SRT 운영사인 ㈜SR은 지난해 12월 9일 개통 이후 SRT를 이용한 고객은 27일까지 총 989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SR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 안에 누적 승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누적 승객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경부선 18개, 호남선 17개 등 총 35개 열차에 대해 운임의 30~40%를 특별 할인하다고 밝혔습니다.


40% 할인운임의 경우 △수서-대전 1만2100원(기준운임 2만100원) △수서-동대구 2만2400원(기준운임 3만7400원) △수서-부산 3만1600원(기준운임 5만2600원) △수서-광주송정 2만4400원(기준운임 4만700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제도를 도입해 고속철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 밖에 안된 SRT 운영사인 SR을 경쟁에 따른 득실을 따져 코레일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은 "코레일과 SRT가 경쟁을 함으로써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whi****)" "ktx와 srt 철로를 따로 만드는 것도 아닌데 눈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빨리 통합하자 예약하기 불편하다 (ljbl***)"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할인은 다음달 3일부터 8월 2일까지 1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예매시기, 구매수량, 환불수수료 할증, 주중주말 등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차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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