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성, 美 현지서 6·25 참전용사 감사행사
입력 2017-06-28 14:35 
효성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효성]

효성이 27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연합군으로 참전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미국 진출 기업 중 효성이 2013년 처음으로 시작해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참전용사 65명과 그 가족 200여명을 감사행사에 초청했다. 미육군 군수 사령관 구스타브 페르나 대장, 토미 배틀 헌츠빌 시장, 김성진 주미 애틀란타 총영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복 효성USA 전무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린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효성은 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효성USA가 위치한 앨라배마주는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1만6000명의 한국인과 50여개 한국계 기업이 상주하고 있다. 효성USA는 참전용사 감사행사 외에도 앨라배마 주립대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넓히기 위해 2015년부터 한국어 교육과정에 장학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6·25 참전 용사에 주택 보수 기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