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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애리조나전에서 피홈런...시즌 3호 BS
입력 2017-06-28 13:45  | 수정 2017-06-28 14:27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5)이 또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팀이 5-4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첫 타자 데이빗 페랄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체인지업에 통타당했다. 페랄타가 밀어친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5-5 동점이 됐다. 그의 시즌 세번째 블론 세이브.
오승환은 이날 8회부터 워밍업에 들어갔다. 5-2로 앞선 8회말 등판한 트레버 로젠탈이 안타 2개로 실점한데 이어 볼넷과 사구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기 때문.
로젠탈은 다음 타자 크리스 헤르만에게 좌익수 방면 잘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좌익수 호수비로 희생플라이가 되며 1실점으로 막았고 그레고르 블랑코까지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막았다. 오승환이 불을 끄기 위해 나왔지만, 애리조나의 화력이 너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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