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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월드그랑프리’ 2그룹 우승 도전
입력 2017-06-28 11:47 
한국은 내달 7일부터 열리는 2017 월드그랑프리에 참가한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배구가 22년 만에 월드리그 최고 성적을 거둔 가운데 여자배구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월드그랑프리 2그룹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2017 월드그랑프리는 오는 7월 7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동시 개막한다. 1993년 창설된 월드그랑프리는 한국을 포함해 32개국에 참가한다.
한국은 2그룹에 속해있다. 3주 동안 총 9경기를 가진다. 불가리아에서 열릴 1주차에는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폴란드에서 벌어질 2주차에는 폴란드, 아르헨티나, 페루와 맞붙는다. 3주차는 국내에서 치러진다. 수원체육관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겨룬다.
한국의 목표는 2그룹 우승이다. 개최국 체코를 제외한 11개 팀 중 상위 3개 팀이 결선 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홍성진 감독은 예선 라운드 9경기에서 6,7승을 따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세계랭킹 10위의 한국은 2그룹에서 아르헨티나와 함께 가장 순위가 높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어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만 하다.
한편, 한국의 월드그랑프리 예선 라운드 전 경기는 KBS N 스포츠와 SBS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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