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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김강우, 하드캐리 했던 美친 존재감
입력 2017-06-28 10:51 
써클 김강우 사진=써클
[MBN스타 손진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의 김강우가 두 세계를 '하나의 세계'로 만들며 압도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써클(연출 민진기, 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에서 김강우는 1급수배범도 구워삶아 호형호제하고 상사에게도 적당히 기어오르는 능글지수 만렙에, 반면 사건을 대할 때는 날카로운 감각이 꿈틀대는 베테랑형사 김준혁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김강우는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SF추적극이라는 장르를, 잃어버린 형제와 기억에 대한 절실함과 눈물로 유려하게 그려냈고, 2037년이라는 조금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빠른 호흡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을 설득시켰다. 또, 여진구, 이기광과 함께 각각 선보인 ‘브로케미로 자칫 무겁기만 할 수 있었던 극의 무게를 줄여줬다.

특히, 김강우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호흡을 빠르게 이끌어가며, 더블트랙인 두 가지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하드캐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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