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법무 장관 박상기·권익위원장 박은정 …"모두 교수 출신"
입력 2017-06-28 09:40  | 수정 2017-06-28 12:5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역시 교수 출신인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혼인무효 소송' 사건으로 안경환 후보자가 낙마한 지 11일 만에 새로운 법무부장관을 내정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비검찰 출신으로 현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박 후보자는 법무부 문민화,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의 강화, 인권, 교정, 출입국 등 대국민 법무행정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박 후보자 역시 일성으로 탈검찰화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기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신설, 그리고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장관급인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일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임명된 이진규 미래창조 과학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을 역임했습니다.

계속 미뤄지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는 문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 달 2일 이후 이뤄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인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검증과정이라고 밝혀 유력 후보들이 낙마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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