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에 원전 관련주 동반 약세
입력 2017-06-28 09:36 

정부가 신고리 원자력발전호 5·6호기 건설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850원(2.05%) 내린 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전기술(-4.25%), 두산중공업(-4.17%), 한전KPS(-2.49%)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대통령 공약대로 바로 중단하기보다는 공론화 작업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그 결론에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간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밝힌 공정률은 지난해 5월말 기준 28.8% 수준으로 약 1조5000억원이 투자됐고 중단 확정시 추가 해지비용 1조원 및 원상복구비용이 투입될 것"이라며 "공론화 작업 3개월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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