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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폐암3기, 엄앵란 "내가 유방암 극복했듯이 회복했으면"
입력 2017-06-28 09:18  | 수정 2017-06-28 09:25
엄앵란-신성일. 제공l채널A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나래 인턴기자]
배우 신성일이 폐암 3기라는 진단을 받자 아내인 엄앵란이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2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성일은 기침이 심해져 지난 26일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돼 폐암 3기로 진단받았다. 이에 병원 측은 당장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일은 27일부터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며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는다.
이에 엄앵란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이 폐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의사들이 남편이 삶의 의지가 강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내가 유방암을 극복했듯이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수려한 외모를 바탕으로 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2013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명예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예술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으나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거쳐,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다.
narae1225@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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