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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스에프에이, 자본확충 후 수주확대 예상"…목표가↑
입력 2017-06-28 08:04 
[사진 제공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8일 에스에프에이가 과거 사례를 토대로 자본확충 후 수주확대를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5180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와 232%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언 연구원은 "6월 실시한 무상증자로 자본금이 9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자본확충은 곧 사업확대를 의미한다. 강화된 기업체질을 바탕으로 생산능력과 고객사 영업역량을 모두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50억원이었던 자본금을 무상증자를 통해 90억원으로 늘리고 삼성디스플레이 A2 Fab 설비투자의 과실을 모두 가져갔다"며 "2011년 매출액은 7810억원으로 2010년 매출액 4310억원보다 8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무상증자도 과거와 다름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A4 Fab 투자는 2017년 A3 Fab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외형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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