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고리 5·6호기 중단 운명 둘러싸고 갈등 심화…"수용 불가"VS"환영"
입력 2017-06-28 07:54  | 수정 2017-07-05 08:05
신고리 5·6호기 중단 운명 둘러싸고 갈등 심화…"수용 불가"VS"환영"



27일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발표에 대해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수용 불가", 탈핵 단체는 "환영"의 입장을 각각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날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최대 3개월 정도의 공론화 기간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대 서생면주민협의회장은 "수용할 수 없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정부와 대화를 통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민 회의를 통해 행동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김형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구성될 공론화 위원회의 요건이나 성격, 위상, 활동 기간 등에 대해 시민사회와 소통해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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