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힘든 승부였다. 롯데 자이언츠가 숙적 LG트윈스를 연장 12회말 혈투 끝에 이겼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는 28일이 돼서야 끝났다. 7년만에 1박2일 경기, 이날 경기 종료시간은 28일 0시9분, 경기 소요시간은 5시간 38분이었다. 8회초 5-3으로 앞서던 LG였지만, 8회말 롯데 강민호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는 혼전양상이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10회초 LG가 이천웅의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내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지만, 롯데가 10회말 5점을 내며 다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12회말 끝내기 실책으로 롯데가 웃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분명 어려운 경기였다. 만루 홈런 맞는 순간 흐름이 넘어갔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귀중한 승리다. 늦은 시간까지 지켜보며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8일 두 팀은 류제국(LG)-닉 애디튼(롯데)을 선발로 예고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는 28일이 돼서야 끝났다. 7년만에 1박2일 경기, 이날 경기 종료시간은 28일 0시9분, 경기 소요시간은 5시간 38분이었다. 8회초 5-3으로 앞서던 LG였지만, 8회말 롯데 강민호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는 혼전양상이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10회초 LG가 이천웅의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내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지만, 롯데가 10회말 5점을 내며 다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12회말 끝내기 실책으로 롯데가 웃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분명 어려운 경기였다. 만루 홈런 맞는 순간 흐름이 넘어갔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귀중한 승리다. 늦은 시간까지 지켜보며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8일 두 팀은 류제국(LG)-닉 애디튼(롯데)을 선발로 예고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