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불청’ 김부용, 연예계 복귀 전 ‘집착 강박증’…산과 캠핑으로 해결
입력 2017-06-28 00:1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가수 김부용이 힘든 과거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막내 김부용이 숙소 앞마당에 텐트를 뚝딱 만들고 난 뒤 김국진과 깊은 밤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부용은 제대 이후 연예계 복귀가 힘들었다”며 그 당시엔 공황장애란 말이 없고 ‘집착 강박증으로 표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앨범이 잘 안됐는데 주위에서 '요즘 뭐 하냐'는 말을 듣고 정말 힘들어서 사람을 피했다"고 과거의 심경을 전했다. 김부용은 "걷는 것도 싫어했다, 하지만 그때 처음으로 친구와 지리산 종주를 했다"고 얘기했다.
이후 김부용은 "정말 힘들어서 처음엔 욕이 나왔다, 하지만 2주가 지나면서 산이 좋아졌고 캠핑을 시작했다"라며 "산장에서 잤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고 했다. 김부용은 "예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면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다"며 "그럴수록 더 여행을 다닌다. 산, 캠핑, 자연이 많이 치유해 줬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국진은 김부용이 편안하게 얘기를 할 수 있도록 깊이 공감하며 경청해줘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음날 아침, 김부용이 빵을 굽고 모닝 드립커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김국진은 쟤는 정말 행복하게 사는 애 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