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공수처 신설·법무부의 탈검찰화 강조"
입력 2017-06-27 16:53  | 수정 2017-07-04 17:05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공수처 신설·법무부의 탈검찰화 강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7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인 법무·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개혁에 대한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며 이같이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상식과 원칙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통합과 소통으로 민생 안정을 이루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선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인사청문회를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지명 소식이 전해진 직후 법무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그간 학자 및 시민운동가의 경험을 기초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 중 하나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 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하여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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