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서, 문준용 취업특혜 조작 단독지위했다?…신동욱 "욕망의 조작 기관차"
입력 2017-06-27 15:19  | 수정 2017-07-04 16:05

"정치초년생의 작품치곤 대작이라 배후의 담배연기가 자욱하게 깔리는 꼴이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과 관련된 국민의당의 해명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 총재는 "'문준용 의혹 조작' 몸통 지목 이준서, 대리운전기사로 시작해서 국민의당 인재 영입 1호 거쳐 최고위원까지 오른 욕망의 조작 기관차 꼴이다. 안철수·박지원께 책임 물어야 한다" 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 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체포된 이유미 당원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시자로 지목했습니다. 이유미 당원은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모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 당이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모 위원장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의미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이유미 당원과 연루 의혹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제명과 같은 출당조치는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문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과 증거조작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특검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소셜 벤처사업가로, 지난해 인재영입 1호로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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