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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수업` 조민기 "아내 문신한 줄 알고 정신 혼미했다"
입력 2017-06-27 14: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조민기가 팔불출 매력으로 특급 애처가 면모를 뽐냈다.
28일 MBN '따로 또 같이 부부라이프-졸혼수업(이하 졸혼수업)' 3회 방송에서는 조민기 김선진 부부 타투(?) 전쟁의 결말이 드러난다.
이들 부부는 지난 방송에서 뜻하지 않은 타투 전쟁으로 위기감을 고조시켰던 바, 과연 이들 국대급 잉꼬부부는 화해에 성공했을까.
김선진은 안절부절 못 하는 남편의 모습에 "내가 설마 타투를 했겠니. 타투가 아니고 헤나를 했다"고 사실을 실토했고, 조민기는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감출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조민기는 "십년감수 했다. 진짜 문신하는 줄 알았다. 정말 정신이 혼미했다. 헤나는 지워지는 거지?"라고 재차 되물었고,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영락없는 팔불출 애처가 모습을 보였다.
김선진은 "어머, 나름 순진하다. 왜 이러냐"면서 "재밌더라. 안 믿을 줄 알았는데, 내 연기가 그렇게 리얼했냐. 그런 반응이 나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앞으로도 놀릴 거리를 찾아내야겠다"고 활짝 웃으며, 개구쟁이 남편의 순진한 모습에 한껏 즐거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선 '삼식이 남편' 조민기가 옥탑 라이프 일주일 만에 달라진 모습으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삼시세끼 밥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던 그가 최초로 밥을 대신해 토스트로 끼니 해결에 나선 상황. 과연 조민기의 모닝브런치 차리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또 '욜로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는 아내 김선진은 생애 최초 '혼밥(혼자 먹는 밥)' '혼밤(혼자 지내는 밤)'에 이어 이웃나라 일본으로 '혼여(혼자 하는 여행)'에 도전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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