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숙식비 요구에 격분, 동료 노동자 살해한 외국인 검거
입력 2017-06-27 14:53 

경남 양산경찰서는 동거하던 외국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러시아인 A(30)씨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께 경남 양산시 한 원룸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노동자 B(57)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B씨 집에서 1주일간 세 들어 살았고, B씨가 숙식비 등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