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주석 차관 "사드 반대 주민 의견, 정부 대책 적극 반영하겠다"
입력 2017-06-27 14:01  | 수정 2017-07-04 14:08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김천지역 주민들에게 "정부 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국방부 관계자 4명과 함께 27일 오전 9시30분쯤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에 도착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방부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한 첫 만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 서 차관은 "오늘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차관으로 성주군 소성리를 처음 방문해 주민들의 말을 경청했다. 앞으로 정부 대책을 마련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김천 주민들은 이날 서 차관 등 국방부 측과 나눈 간담회 내용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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