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흐'로 돌아온 바이올리니스트 네만야 라두로비치
입력 2017-06-27 11:57  | 수정 2017-06-27 11:57


2015년에 앨범 '저니 이스트'로 에코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네만야 라두로비치가 새 앨범 '바흐'로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세르비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라두로비치는 14세 때 프랑스로 이주해 2005년 프랑스 음악계에서 권위 있는 '음악의 승리 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바흐는 라두로비치의 두 번째 앨범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G선상의 아리아' 등 바흐의 인기 작품을 수록했다. 또 라두로비치의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인 앙상블 더블 센스(Double Sens)가 이번 앨범에 함께 참여해 음악을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했다.

라두로비치는 이번 음반에 대해 "바흐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하고 싶었다"며 "종교적인 면이 아닌 인간 바흐, 삶을 사랑하고 시간을 뛰어넘는 음악을 만들어낸 현대적인 바흐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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