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고령사회 최고의 복지"
입력 2017-06-27 11:11  | 수정 2017-06-27 11:52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고령사회 최고의 복지입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일하는 60+시니어,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2017 60+시니어 일자리 한마당' 행사 격려사를 통해 "올해부터 생산인구가 줄어들고 65세 노인인구가 아동인구를 초과하기 시작했다"며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차관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나라에서 60세 이상 세대들의 민간기업 취업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그 의미는 오늘 행사 주제인 '일하는 60+시니어,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란 문장 속에 잘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권 차관은 이어 "오늘날 60세 이후 수명은 과거보다 20에서 30년이 길어지고 건강도 좋아져서 평균 10년은 젊게 생활한다"면서 "현 시대의 노인은 교육 수준도 높고 일에 대한 성실성과 책임감도 강해 취업 교육과 훈련을 거치면 기업에서 원하는 생산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차관은 40년 동안 관세사무원으로 근무하다 은퇴 후 인턴으로 관세법인 기업에 채용된 시니어 사례를 소개하면서 "채용 후 두 달 만에 능력을 인정받아 정규직 직원이 돼 기업에서 근무하고 계신다. 이런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 많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시고 기업도 숙련된 시니어를 많이 채용해서 일하는 60+시니어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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