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부 1차관에 이진규
입력 2017-06-27 11:04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 분야 차관인 1차관에 이진규 현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됐다. 27일 청와대는 이 신임 차관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서 업무와 정책조정 능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과학기술 이해도가 높은 과학기술계 최고 정책통"이라며 "추진력과 업무능력을 인정 받아 깊은 신뢰관계를 쌓아온 게 장점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기술고시 26회 출신으로 과학기술정책 전문 관료다. 지난 2007년 대통령비서실에 잠시 파견된 것을 제외하면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과학기술정책 담당 부처에서만 줄곧 일해 왔다.
부산남고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미국 미주리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재정책관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인재관, 인터넷정책관,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아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을 총괄해 왔다. 특히 바이오와 기후 관련 R&D 기획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왔으며 진중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 신임 차관은 "미래부가 4차산업혁명위원회 주관부처가 된 만큼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연구산업을 활성화하고 R&D와 연동해 연구장비, 연구관리, 연구개발 관련 서비스 등을 잘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1963년 부산 출생 △부산남고-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석사-미국 미주리대 기술경영학 박사 △1990년 기술고시 26회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재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