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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측 과잉취재 논란에 "불편 드려 죄송…원칙과 정도 지킬 것"
입력 2017-06-27 0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MBC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배우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 과잉 취재 논란에 사과했다.
'섹션TV 연예통신' 측은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직접 발리 현장에 취재팀을 파견하지 않았다. 현지에 있는 사람한테 팩트 체크를 부탁했고, 사진은 현지 사람이 핸드폰으로 촬영했다. 현지 교민이 제공한 사진을 사용했다. 잠입 취재하거나 몰래 불법으로 촬영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MBC 공식 취재원이 아닌, 일반인이 촬영했다. 의욕이 앞서 취재원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면 사과드린다. 앞으로 취재에 있어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섹션TV'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중국 매체들을 통해 불거진 송중기 송혜교의 발리 여행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송혜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된 사진들을 근거로 그가 묶었던 숙소를 찾았다.
그러나 이날 한 매체는 '섹션TV 연예통신'이 현지 관계자들의 허락 없이 취재를 했다고 보도해 과잉 취재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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