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상돈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 안철수 책임 있어"
입력 2017-06-27 09:43  | 수정 2017-07-04 10:08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 책임론에 대해 "자신이 데려온 사람이 사고를 일으킨 것 아니냐. 거기에 대해서는 응당 정치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전 대표가 이걸 알고 그럴 사람은 아닌데 여하튼간에 본인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지원 전 대표에 대해서도 "이게 얼마나 큰 사건인데 그걸 자신들이 확실하게 검증 못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그는 제보조작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중요한 것은 안 전 대표가 처음 창당 때부터 데려온 사람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다만 "이 전 최고위원이 경력도 일천하, 그렇다고 선거 시의원이나 한 사람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최고위원이니 비대위원이니 타이틀은 거창하지만, 그 사람이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지 않는다"며 당 전체 지도부의 거짓제보 파문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그는 아울러 "이유미라는 사람이 예를 들면 이용주 의원이나 그 위의 상층부, 더 위의 선대위원이나 본부장 거기하고 연락이 있었던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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