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국가정보국 책임자 "韓·美 동맹 흔들림 없다…北 문제 해결 위해 노력"
입력 2017-06-27 09:00  | 수정 2017-07-04 09:08

스콧 브레이 미국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의 동맹은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레이 책임자는 이날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한반도 문제와 미국 안보' 주제 세미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기대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의 사드 배치 지연 논란에 따른 한미관계의 여파를 전망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의 바뀐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동맹은 여전히 강할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 양측에서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는 "두 정상이 북한을 비롯한 폭넓은 문제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우리는 강력한 조치를 선호하고 한국은 관여를 선호하지만 궁극적으로 양측은 같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과 김정은 정권은 미국 국가안보와 정보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은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북미로 쏘는 능력을 개발하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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