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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송중기 송혜교 발리 여행 보도, 과잉·몰카 취재" 의혹
입력 2017-06-27 0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보도와 관련해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보도가 몰카 및 과잉 취재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TV리포트는 "(관련 보도는) 합법적인 취재물이 아니다. 이 사진은 허가 없이 몰래 찍은 것"이라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풀빌라 관리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섹션TV 연예통신'은 취재진이 아닌 한국 여행사라고 속이고 숙소 곳곳을 찍었고, 직원 인터뷰 내용도 몰래 이뤄졌다.
TV리포트는 "몰래카메라는 사회 고발 프로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공익성이라는 명분 때문에 허용되는 지점"이라며 "'섹션TV 연예통신'의 발리 여행 추적기는 공익적인 요소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 신분을 속이고 몰카를 돌렸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섹션TV 연예통신'이 송혜교의 비공개 SNS 사진을 확보한 경로로 미심쩍다고 짚었다.
MBC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섹션TV 연예통신'은 이번주 송혜교 송중기 여행과 관련해 또 한 번 다룰 예정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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