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메프, 상품·전략사업본부 부문으로 격상
입력 2017-06-27 08:52 

위메프가 부문 신설과 본부 단위의 셀(cell) 확대로 독립적인 운영 체제를 강화한다.
27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상품사업 및 전략사업본부를 부문으로 격상시켰다. 해당 부문은 이번에 승진한 이진원 부사장과 하송 부사장이 각각 맡았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두 부문은 사실상 별도 회사와 같은 수준의 독립성을 갖고 움직이게 된다. 부문 내에서 보다 독립적인 운영이 필요한 부서가 있을 경우 향후 셀로 승격시켜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말 사업 영역을 본부 단위의 셀(Cell) 형태의 독립조직으로 개편했다. 마케팅, 인사, 법무 등 스탭 부서 기능을 사업 본부로 이관해 독립조직인 셀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

이후 'OO데이' 같은 각종 특가 서비스와 직매입 배송 서비스인 원더배송에 힘을 주면서 지난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 거래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추가적인 조직 개편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더욱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위메프 측의 설명이다.
천준범 위메프 경영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사업 실행의 속도를 높이고 각 조직의 독립성과 유연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에서 수시로 조직을 개편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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