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시니어의 민간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한 '2017 60+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이 27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일하는 60+시니어,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교보생명, 비에스엠플러스, 선진그룹을 비롯해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IT, 물류업,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00여명의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는 취업마당, 체험마당, 전시 및 판매마당, 서비스마당으로 나눠 진행되며 60+시니어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취업마당은 취업상담관, 취업지원관으로 운영하며, 전문적인 구직상담에서부터 이력서 작성, 사진촬영, 메이크업까지 맞춤형·단계별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개막행사에는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개회사,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환영사,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이 격려사, 배우 이순재 씨가 축사를 진행한다.
60+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은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사 홈페이지이나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을 검색하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채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60+새로운 직업 흥미 찾기 교육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 207호에서 진행된다.
60+시니어 고용인식 개선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 208A에서 개최된다. 민간분야 시니어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12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의 인력수급전망 및 고령인력수요 조사'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해 민간기업에 시니어 채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경미디어그룹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기도, 킨텍스가 공동 후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령화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에게는 구직의 기회가 제공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시니어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