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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왕국’ LG의 선택은 선린고 김영준, “중장기적 판단”
입력 2017-06-26 18:03 
LG가 26일 KBO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선린인터넷고 우완투수 김영준(사진)을 지명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투수왕국 LG 트윈스의 중장기적 선택은 선린인터넷고 우완투수 김영준(19)이었다.
LG는 26일 KBO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선린인터넷고 우완투수 김영준을 지명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김영준은 키 187cm, 몸무게 82kg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가졌다. 올해 고교야구 리그 10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특히 제구력에서 강점을 가지는데 47이닝 동안 38개의 삼진을 잡아낸 반면 볼넷은 12개만을 허용했다. 최고구속은 147km. 변화구 구사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다.
투수왕국으로 거듭난 LG는 단기적인 부분보다 중장기적 안목으로 이번 신인 결정에 임했다. 김현홍 LG 스카우트 팀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김영준이 가장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 인성과 훈련 잠재력 등 저희 나름대로 기준을 종합했을 때 팀에서 키우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송구홍 LG 단장 역시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향후 3~4년 후에는 주축 선발투수로써의 성장이 기대 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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