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30~40곳 공천자 추가 발표
입력 2008-03-18 16:15  | 수정 2008-03-18 17:28
통합민주당이 오늘 경합지역과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 추가 공천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천 결과를 둘러싼 후유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이 여론조사 경선 지역 중 나머지 20여곳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합니다.

또 20여곳에 달하는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서도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와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50년 정통의 정통 야당 민주세력의 재결집 자체가 변화의 계기이고, 공천 쇄신을 통한 변화가 중요하다."

이로써 민주당 지역구 공천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략공천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과 공천 후유증은 만만치 않습니다.


박상천 대표가 요구한 호남 전략공천 지역 5곳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옛 민주계 인사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특히 친노인사와 386 등 참여정부 책임과 무관치 않은 그룹들이 약진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양형일, 이상경 의원 등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부터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또다른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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