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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정재영, 딸로 이해영 유인해 빼돌려…김정은에 만남 제안
입력 2017-06-25 23: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정재영이 이해영의 딸을 미끼로 이해영을 빼돌렸다.
25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서는 장득천(정재영 분)이 이성훈(양세종 분)으로부터 박동술(이해영 분)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의 딸을 납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득천은 이날 동료 형사에게 전화했다. 형사는 장득천과의 전화통화에서 사고를 쳐도 감당 못할 만큼 무지막지하게 쳐버리냐”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한테 애를 납치하라는 거냐?. 그게 아니면 뭘 하면 되는데”라고 물었다. 장득천은 박동술의 딸을 유인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형사는 동료 장득천의 말을 저버릴 수 없어 이날 저녁 박동술의 딸 박민지에게 찾아갔다. 그러면서 함께 식사하자고 한 뒤 샌드위치 가게로 데려갔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겠다고 나온 형사는 차에 탄 장득천을 만났다.

형사는 장득천. 나한테 죽이라고 했으면 난 죽였다. 근데 넌 나랑 다르잖아”라고 설득했다. 이에 장득천은 늦었어 이미. 못 돌아가”라면서 가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형사는 차에서 내린 뒤 돌아갔다.
장득천은 바로 박동술에게 전화해 딸을 미끼로 불러낸 뒤 밖으로 빼돌렸다. 박동술이 사라지자 최조혜(김정은 분)는 "신변 보호를 신청했던 사람이 왜 도주를 해"라고 말했다. 이어 박동술의 딸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장득천이 벌인 짓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이때 장득천은 최조혜에게 전화해 오랜만이다 최조혜. 좀 만나야겠다 우리”라면서 만남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득천은 박동술의 딸을 납치한 척만 했지 실제로 납치하진 않았다. 장득천의 동료 형사가 몰래 가져온 박동술 딸의 핸드폰으로 박동술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했던 것이다. 박동술의 딸은 가게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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