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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클래식 16R…전북-수원-서울 모두 못 이겼다
입력 2017-06-25 22:48 
전북은 25일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대구와 2-2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이변이 쏟아졌다. 전북, 수원, 서울 등 빅클럽이 약속이나 한 듯 승리를 놓쳤다.
클래식 선두 전북은 25일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다.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2-2로 비겼다. 후반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김민재가 동점골을 터뜨려 그나마 패배를 면했다. 승점 32점을 기록한 전북은 하루 전날 인천에 덜미를 잡힌 2위 울산(승점 28점)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그래도 전북은 뒷심을 낸 경우다. 수원(승점 24점)과 서울(승점 21점)은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 수원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이근호에게 2골을 허용했으나 3-2, 1골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44분 조원희 자책골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최근 4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서울은 후반 45분 결승골을 내줬다. 이석현의 선제골을 못 지키고 황순민, 김호남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중상위권 도약을 꿈꿨던 서울은 홈에서 상주에게 일격을 당했다.
7위 서울은 6위 수원과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오히려 8위 상주(승점 20점)와 간극이 승점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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