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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송옥숙 가짜 깁스 폭로한 이유리, 류수영에 “각방 쓰자”
입력 2017-06-25 2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유리가 송옥숙이 가짜로 깁스하고 있던 사실을 폭로했다.
변혜영(이유리 분)은 이날 장아찌를 담구다 말고 밖으로 나가 오복녀(송옥숙 분)의 차에 긁힌 차 주인과 만났다. 이어 차 주인의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을 봤다. 영상 속 오복녀는 팔을 둘렀던 깁스를 푸른 후 운전대를 잡았다.
이를 확인한 후 변혜영은 충격을 받고 화가 났다. 변혜영은 집으로 돌아온 뒤 어머니 아버님 선배. 다 함께 보셔야 할 게 있어요”라면서 차규택(강석우 분)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줬다.
오복녀는 두 손으로 입을 감싸면서 매우 당황했고 차정환(류수영 분)은 고개를 숙이면서 절망했다. 차규택은 당신 이거 다 쇼였어? 팔 다친 거 다 쇼였냐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혜영은 짱아찌는 더 이상 못담그겠네요”라면서 자리를 떴다. 차정환은 그런 변혜영을 뒤따라갔다.

두 사람이 자리를 뜬 뒤 차규택은 며느리 앞에서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간악하고 간교하느냐”고 열을 냈다. 이어 더 이상 못 참겠다. 당신이랑 38년간 함께 살았다는 게 부끄럽고 허망하다. 더는 당신이란 여자와 부부의 연으로 묶이고 싶지 않아. 우리 졸혼해”라고 말했다.
한편 변혜영을 따라간 차정환은 거듭 사과했다. 이에 변혜영은 언제부터 안 거야?”라고 물었고, 차정환이 나흘 전부터라고 답하자 나흘 전부터 어머니와 같이 나를 속인 거라고?”라면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변혜영은 당연히 미안해해야지. 근데 이건 미안하다는 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변명이라도 해봐. 내가 들어나 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차정환은 나흘 전에 그 사실을 알고 나도 정말 어이가 없었다. 설득도 해보고 윽박도 질러봤는데 엄마가 계속 미루는 바람에 잘 안 됐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오늘만 참자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변혜영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변혜영은 끝까지 나 속이려고 한 거네”라면서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차정환은 말하려고 했는데 그게 또 엄마의 치부잖아. 그게 내 치부고. 그게 차마 입으로 안 떨어지더라. 부끄러워서”라면서 또 사과했다.
변혜영은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선배는 어머니의 체면과 나와의 신의 사이에서 전자를 택했네? 고부갈등의 원인이 어머니와 아내, 남편의 삼각관계에서 시작돼”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선배만큼은 이 한국 남자들이 겪는 고부간 거리를 처신해 줄 거라고 믿었어. 애매한 삼각관계를 형성시켜서 고리타분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거라고 백보 양해해서 이해는 해. 하지만 나만 모르고 지나가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게 되는 거냐”라고 했다.
변혜영은 자신에게 벌점을 체크하겠다는 차정환의 말에 선배한테 벌점을 매길 일이 아니야. 각방 쓰지 않겠다고 했는데 각방 쓸 게”라면서 자신의 벌점 란에 체크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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