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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북청사자, 만능엔터테이너 홍록기
입력 2017-06-25 1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놀 줄 아는 홍록기가 '복면가왕'에 등장해 상남자 느낌 물씬 풍기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3번째 무대에서는‘울주군 온양읍 발리에서 온 발리걸과 '한바탕 놀아보세 북청사자'이 정면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함께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을 부르며 무대를 장식했다. 북청사자는 허스키하고 굵은 상남자 보이스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발리걸은 절절함이 묻어나는 음색으로 스튜디오를 애잔함과 섬세한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무대가 끝나고 카이는 발리걸의 노래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발리걸님의 한 마디가 터지는 순간 뒤에서 환호성이 터졌습니다"라고 말을 시작하며 "이분은 그냥 미스코리아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소리 대표"라는 평을 전했다. 카이는 북청사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요즘 굉장히 핫한 배정남씨가 아닌가"라고 추측했고, 이에 대해 김구라는 "배정남씨는 노래를 드럽게 못해요"라고 받아치며 반박했다. 또한 연예인 판정단들은 북청사자의 정체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홍록기일 것으로 추측했다.
최종적으로 64 대 35으로 판정단은 발리걸의 손을 들어줬고, 발리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탈락한 북청사자는 솔로곡으로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부르면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솔로곡이 흘러나오자마자 연예인 판정단은 홍록기임을 확신했고, 가면을 벗자 판정단의 예상대로 홍록기가 정체를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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