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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한국新 김국영 10초07 주파했지만…3.6m 순풍에 ‘비공인’
입력 2017-06-25 16:47 
김국영은 25일 제45회 전국육상경기대회 결승에서 남자 100m 결승서 10초07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순풍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년 만에 한국최고기록을 경신한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한 번 더 기록을 깼다. 그러나 초속 3.6m의 순풍이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서 10초07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10초13을 기록, 자신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웠던 한국최고기록(10초16)을 0.03초 단축했다.
그러나 오는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12)에는 0.01초 모자랐다.
김국영은 결승에서는 더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07로 준결승보다 0.06초 빨랐다. 하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공인 기록이 안 됐다. 초속 2m 이하여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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