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번 주 6명 청문회…야당, 김상곤·송영무·조대엽에 '화력 집중'
입력 2017-06-25 08:40  | 수정 2017-06-25 10:19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내각 인사 청문회 3라운드가 이번 주에 이어집니다.
총 6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줄줄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 질문 1 】
김문영 기자, 특히 야당은 김상곤·송영무·조대엽 세 후보자에 대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죠?

【 기자 】
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6명의 청문회가 예정된 이번 주는 이른바 '슈퍼위크'로 불리는데요.

당장 내일(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28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29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마지막으로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순입니다.

야권은 특히 3명 후보자를 '부적격 3종세트'로 규정하고 집중포화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김상곤 후보자는 논문표절, 송영무 후보자는 고액 자문료, 그리고 조대엽 후보자는 임금 체불 논란에 휘말려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모두 부적격자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거듭된 인사 검증실패로 문재인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여기에 더해 "부적격 인사 임명을 강행해 놓고, 사과나 재발 방지를 약속하지 않는다면 청문회를 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사퇴를 요구하는 건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맞서, 이번 주 청문회 3라운드에서의 여야 간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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