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 동향 물어…'北 문제 해결 실마리?'
입력 2017-06-25 08:31  | 수정 2017-07-02 09:05
트럼프,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 동향 물어…'北 문제 해결 실마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관심을 늘 놓지 않고 있음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24일(현지시간)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에 관해 묻고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다"며 "그러지 않고서 내가 백악관을 빠져나오는 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가안보 위협은 트럼프 대통령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그의 머릿속은 북한으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3선 하원의원 출신인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정부 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가장 가까이에서 수시로 접근한 인물이 미국 내 최고의 정보력을 갖춘 폼페오 국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가 안보 사안을 대면 보고하기 위해 매일 백악관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CIA 본부가 있는 버지니아 주(州) 랭리에서 워싱턴DC 백악관을 오가는데 하루 평균 3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고 폴리티코는 소개했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당내 강경 그룹인 '티파티' 소속으로, 지난해 5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겠다"며 지지를 선언하고 활동에 나선 바 있습니다.

한편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에 불만을 표시하며,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수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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