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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정재영, 딸과 거울 사이에 두고 극적 재회
입력 2017-06-24 23: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정재영이 딸 이나윤과 거울을 사이에 두고 극적으로 재회했다.
24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서는 장득천(정재영 분)이 이성훈(양세종 분)의 집에 끌려가 장수연(이나윤 분)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득천은 이날 이성훈의 동료를 인질로 붙잡아 총을 겨눴다. 이어 이성훈과 통화해 딸 장수연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훈은 침착하게 장득천씨 수연이 보고 싶지 않아? 수연이 보여줄까?”라면서 자신의 동료를 풀어주고 자신을 따라오면 장수연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장득천이 이에 동료를를 풀어주자 동료는 한 숨 자고 수연이를 만나라”면서 장득천의 몸에 주사를 주입시켰다.

눈을 뜬 장득천은 의자에 팔다리가 묶인 채 이성훈의 집 한 켠에 갇혀있었다. 의자 앞에는 투명한 유리벽이 있었다. 그 유리벽은 한 쪽은 투명유리었으나 다른 한 쪽은 거울이었다.
장득천은 이 거울이기도 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장수연을 발견했다. 장수연은 TV를 보면서 웃고 있었다.
이때 이성훈이 등장했다. 그는 TV를 끄면서 장수연에게 다가갔다. 장득천은 딸에게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딸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냐”며 계속해서 혼잣말하고 걱정했다.
이성훈은 장수연에게 장득천이 과거 선물한 머리핀을 내밀었다. 이에 장수연은 아빠 왔냐고 물었고 이성훈은 아빠 밤에 왔다갔다며 나중에 또 올 거라고 답했다. 이어 장수연이 언제 올 거냐고 묻자 장득천이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아저씨가 아빠를 도와주면 올 수도 있고다”고 말했다. 장수연은 그럼 빨리 도와주라고 하세요. 수연이가 그러라고 했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성훈은 그런 장수연의 모자에 꽃핀을 꽂아준 후 거울을 보라고 제안했다. 장수연은 장득천이 건너편에 있는 거울 가까이 다가간 후 머리핀을 매만지며 웃었다. 장득천은 그런 장수연을 바라보며 이를 꽉 깨물고 눈물을 흘렸다. 이때 커튼이 닫히면서 장득천은 더 이상 장수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성훈은 장득천에게 나타나 어때 수연이 잘 있지”라고 말했다. 장득천은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면서 수연이를 풀어달라고 사정했다. 이성훈은 사람 하나만 죽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성훈은 누구든 다 죽일 수 있어? 바로 박동수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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