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중공업 노조 내주 이틀간 부분파업
입력 2017-06-23 16:14 

임금과 단체협상 과정에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27일과 29일 부분파업을 벌인다.
23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27일 1지단과 2지단, 29일에는 3지단과 4지단이 각각 2시간 부분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지단은 부서 단위를 묶은 노조의 조직 단위로 2개 지단 조합원은 1500~2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6년 임단협을 1년 넘게 타결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임단협이 표류하면서 2017년 임금협상도 차질을 빚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지난 2월 3차례에 걸쳐 전면파업을 하기도 했다.
사측은 이번 파업이 부분파업인데다 파업 참가 인원도 적어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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