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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배우→가수로 변신한 이유는?
입력 2017-06-23 10:17 
이찬, 트로트 가수로 데뷔 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이찬이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이찬은 오는 25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또한 오는 24일 청주방송(CJB) ‘쇼! 뮤직파워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MBC 주말특별기획 ‘옥중화 촬영을 마친 직후부터 7개월간의 보컬트레이닝을 거쳐 이달 초 모든 녹음을 마친 가수 이찬의 데뷔앨범은 가요계의 대부 태진아(JINA엔터테인먼트 회장)가 직접 음반제작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태진아는 이찬의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는 두 곡 모두 작사와 코러스까지 직접 참여하며 후배 가수 이찬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은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큰아들이 개그맨 출신 연기자 이봉원의 트로트 앨범을 듣고 아빠도 저 아저씨처럼 재밌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라는 아들의 얘기에 노래 부를 것을 결심했다. 이찬은 태진아를 찾아가 노래 부르게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으며, 이찬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태진아는 흔쾌히 도와주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이찬은 첫 데뷔앨범에 실린 두 곡을 들으면서,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 유지 항암 치료도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받을 거라 믿어요.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인가수 이찬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찬은 1997년 MBC 금요드라마 ‘간이역으로 데뷔해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KBS2 ‘부모님 전상서, MBC ‘트라이앵글 등 15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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