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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예능대부or갓경규or욱경규or눕방대부” 이경규의 ‘정글’
입력 2017-06-23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드디어 오늘(23일) ‘정글에 입성한다.
이경규는 이날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의 마지막 합류 멤버로 아나운서 김환, 씨스타 소유와 함께 등장한다. ‘정글의 법칙 6회 차부터 등장해 약 한 달간 출연할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무려 1000km가 넘는 거리를 릴레이로 종단하는 대장정이다. 이 과정에서 병만족은 뉴질랜드의 와일드함에 제대로 당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부터 그려질 ‘정글의 법칙은 메인 PD에게 속아 정글에 입성한 ‘눕방의 아이콘 예능대부 이경규의 처절한 정글 생존기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앞서 방송된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1회에서는 이경규의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 바 있다. PD는 이번에 좋은 나라 간다. 뉴질랜드다. 가서 낚시만 하시면 된다”고 이경규를 설득했다. 결국 낚시 마니아인 이경규는 PD의 ‘뉴질랜드 낚시 세트 선물에 그럼 가야지. 낚시는 장박이다”라고 말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정글에 가게 된 이경규는 그야말로 ‘앵그리경규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실을 부정하기도 했고, 거듭 짜증을 내며 정글 생활을 계속해나갔다. 이경규는 찍지마”, 이 프로그램 자체가 이해가 안 가”, 여기 왜 와있는지 모르겠다. 병만이는 어디 갔냐. 나쁜 자식 같으니라고”라고 말해 공개될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정글을 겪어본 이경규는 제작발표회에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장 화났던 것은 ‘여기 왜 왔을까다. 처음부터 화가 났다. 집에서 TV로 보는 것과 막상 촬영하는 것이 다르더라. 리얼이라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3개월간의 설득 끝에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 합류한 이경규가 예능대부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정글의 법칙을 하드캐리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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