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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무궁화꽃’ 임수향, 도지한 첫 칭찬에 웃음꽃 활짝
입력 2017-06-22 21:2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도지한에게 첫 인정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가 영아유기 산모를 집에서 재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궁화는 산모 민서현을 체포했지만 아기 얼굴을 제대로 못 봤다”는 말에 이교석(손광업 분) 소장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아기를 시설로 보내기 전 모자가 함께 무궁화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이날 이선옥(윤복인 분)은 민서현을 위해 미역국과 따듯한 잠자리를 챙겨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어 무궁화와 민서현이 함께 누워서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민서현은 혼내준 사람 처음이다, 솔직히 너무 무섭고 막막하다”고 심경을 밝히자, 무궁화도 나도 남편이 사고로 죽고 혼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어느 날 아기가 ‘내가 있잖아, 힘내라고 온몸으로 말을 걸어줬다. 아기가 두려움도 잊고 희망도 갖게 해줄 거다”며 용기를 북돋워줬다.

이후 참수리 파출소 직원들은 영아유기 혐의로 감옥에 가야 하는 어린 산모를 위해서 형량을 줄일 수 있도록 모두 탄원서를 제출하자고 결의했다.
한편 무궁화는 주차위반 딱지를 끊어야 하는 순간, 차태진(도지한 분)의 눈치를 살폈다. 원칙주의자 차태진의 업무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 하지만 차태진이 위반 딱지를 끊지 않자 무궁화가 제법이다”며 놀라워했다. 생계형 위반에 대해서는 차태진도 아량을 가지고 있었던 것.
그런가 하면 무궁화는 진도현(이창욱 분)을 만나서 자신이 갖고 있던 편견에 대해 사과했다는 얘기를 차태진에게 고백했다. 특히 그녀는 진상부리는 사람들에게 마음속으로 주먹을 날린 적도 많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영아유기 산모 처리에 대해 처음으로 경찰다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무궁화 또한 활짝 웃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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