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평균 329만 원 번다…금융업이 식당의 3배
입력 2017-06-22 19:30  | 수정 2017-06-22 20:48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들어 일자리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어느 일자리가 돈을 가장 많이 버나" 통계청이 국내 1,500만 개 일자리의 소득을 분석한 첫 통계를 내놨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32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500만 개 일자리를 일렬로 늘어놓았다고 가정하면, 그 한가운데인 중위소득은 24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월 평균소득이 88만 원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고소득자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일 돈 잘 버는 업종은 금융과 보험업으로 평균 600만 원에 육박했지만, 숙박과 음식점업은 173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남녀 간의 임금 격차는 여전히 커서, 월평균 소득 기준으로 남자는 390만 원, 여자는 236만 원으로 1.6배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일용직 근로자나 자영업자 900만 개의 일자리는 빠져 있어서, 우리 국민의 실제 소득은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