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북한 수상한 움직임 잇달아 포착
입력 2017-06-22 19:30  | 수정 2017-06-22 19:59
【 앵커멘트 】
최근 북한 핵실험장에 사람이 늘어나는 등 수상한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몇 달 동안 미국 정찰위성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핵실험장에 사람과 차량 숫자가 늘어났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이것의 의미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수상한 움직임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CNN 역시 정찰위성이 북한의 한 지하 핵실험장 터널 입구에서 새로운 활동을 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조짐이 미국 측에 잇따라 포착된 겁니다.

우리 통일부 관계자 역시 북한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움직임이 핵실험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안보대화에서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과 자국 기업의 거래를 금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 입장에선 중국을 통한 제재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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